프로포폴 상습 투약을 의심받아 경찰 수사를 받아왔던 유아인 씨가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까지 함께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감정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유아인 씨를 옹호했던 여론까지 뒤돌아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1. 프로포폴 대마
유아인 씨는 지난 2년 동안 프로포폴을 지속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최소 100번이 넘게 투약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밝혀왔는데요. 하지만 식약처가 이 사실을 파악한 것은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사이입니다. 데이터를 관리하는 직원은 마약관리과 직원 6명에 불가하고, 의료용 마약 처방 건수는 한 해 1억 건이 넘어간다고 합니다. 인력 부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찰은 프로포폴을 처방해 준 병원을 압수수색하기에 나섰고, 국과수 정밀 감정이 끝났으므로, 다음 주 중으로 유아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코카인과 케타민까지
이어서 그의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까지 검출되어 투약 의심 마약류는 이제 4종류로 늘어났습니다. 흔히 마약류는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그리고 대마로 구분되는데요.
코카인은 특히 정부가 지정한 마약에 해당하며, 치료용으로도 사용하지 않을 만큼 강력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케타민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오남용이 우려되어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이처럼 다른 마약류들이 양성 반응을 보임에 따라 경찰의 수사 범위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3. 유아인 씨 반응
유아인 씨는 "경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유아인 씨의 과한 포즈나 고개를 갸웃거리는 표정 등이 마약 중독 증상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 방송사는 전해왔는데요.
마약을 한 사람과 판매한 사람에 대한 처벌, 그리고 재활 치료까지 꾸준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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